초록에 붙여. 이병창
2013.05.26 21:15
초록에 붙여 물.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.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.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.
번호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
---|---|---|---|---|
30 | 초파일에 | 물님 | 2014.08.17 | 1152 |
29 | 조문(弔問) | 물님 | 2014.08.17 | 1083 |
28 | 선운사에서 | 물님 | 2014.05.02 | 1757 |
27 | 물 1. 이병창 | 구인회 | 2013.12.07 | 2026 |
26 | 낙엽을 바라보며. 이병창 | 구인회 | 2013.11.10 | 1802 |
25 | 아이. 이병창 | 구인회 | 2013.10.07 | 1855 |
24 | 숯덩이가 저 혼자. 이병창 | 구인회 | 2013.09.23 | 1851 |
23 | 사랑을 위하여. 이병창 [1] | 구인회 | 2013.09.07 | 1989 |
22 | 꿈. 이병창 [1] | 구인회 | 2013.08.22 | 1873 |
21 | 十字架. 이병창 [2] | 구인회 | 2013.07.18 | 2018 |
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
놀랍기도하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