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록에 붙여. 이병창
2013.05.26 21:15
초록에 붙여 물.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.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.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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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
놀랍기도하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