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을 위하여. 이병창
2013.09.07 09:02
사랑을 위하여 물. 이병창 화로의 뒤덮인 재 속에는 불이 들어 있소. 바람만 불어오면 고치 속 애벌레의 근질거리는 어깨처럼 나의 불씨들은 날개를 꿈꾸오 눈에 보이는 산천 모두를 불태워 버릴 꿈을 꾸오.
번호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
---|---|---|---|---|
40 | 룩셈부르크 독일군 묘역에서 [1] | 물님 | 2015.10.04 | 1300 |
39 | 지나가리라 | Saron-Jaha | 2014.08.18 | 1332 |
38 | 그대 떠나간 자리에 | 물님 | 2015.05.01 | 1338 |
37 | 산수유 마을에서 [1] | 물님 | 2017.04.11 | 1348 |
36 | 오늘 나의 가슴은 - 물님의 시 | 도도 | 2015.08.17 | 1364 |
35 | 로열블루 | 도도 | 2020.09.02 | 1384 |
34 | 가을산에서 [2] | 물님 | 2016.09.16 | 1387 |
33 | 산다는 것은 [1] | 물님 | 2017.01.28 | 1393 |
32 | 밤새 어깨 밑에서 [1] | 물님 | 2014.11.08 | 1394 |
31 | 가을 말소리 박노해 | 물님 | 2017.10.03 | 1409 |
이 음악을 들으면 내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들며 물쑥 눈물로 난답니다.
뭔가 지구학교의 여행에서 쌓인 깊은 서러움이 가슴과 목이 흐느낌에 떨리는 아이처럼
그렇게 울게 됩니다.
오래전 제 블로그에 있던 배경음악이었구요.
그러나 그저 이대로 삶을 받아들이는 밖에 하며 그대로 받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