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Total : 2296455
  • Today : 1085
  • Yesterday : 1200


이세종 수도터

2016.03.15 07:28

물님 조회 수:1710



이세종 수도터

 

빛을 찾아 오르면

드디어 하늘이 열린다는

개천산 등광리

여기 오면

사는 게 부끄러워진다.

나는 어떤 빛을 찾아

여기까지 올라왔던가

내가 열어야할 하늘은

저만치 있고

부딪치지 말라

걸림 없이 살라

바람의 소리 들려온다.

하나님은 손발이 없다

어서 가서 그 손발 노릇하라는

스승님의 말씀만 듣고

하산의 발걸음을 재촉한다.

 

2016. 3. 12

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70 바다. 이병창 file 구인회 2012.07.13 2971
69 달. 이병창 [1] [1] 구인회 2012.07.19 2949
68 메리 붓다마스 [1] file 도도 2012.06.12 2742
67 물 1. 이병창 file 구인회 2013.12.07 2527
66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[1] 물님 2013.01.08 2457
65 사랑가. 이병창 [3] 구인회 2013.04.16 2454
64 기적 - 물 [7] [2] file 도도 2013.04.09 2454
63 戀歌 . 이병창 [1] file 구인회 2013.05.10 2453
62 전생을 묻는 이에게 [1] [1] 구인회 2012.12.01 2453
61 초록에 붙여. 이병창 [1] file 구인회 2013.05.26 2449